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스트라우스버그에게" 워싱턴 WS 우승반지에 '오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스티븐 스트라우스버그에게."

워싱턴 내셔널스가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준비하면서 실수를 저질렀다.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시리즈 MVP에 선정된 '에이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이름을 잘못 썼다.

미국 가십 전문 매체 'TMZ'는 10일(한국시간) "워싱턴의 슈퍼스타 스트라스버그가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상자를 받고 실망했다"면서 "상자에 이름이 잘못 표기됐다. 다행히 반지에 쓰인 철자는 정확했다"고 보도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조금 신경이 쓰였다. 상자에 쓰인 이름 철자가 틀렸다. 다행히도 반지 본체에는 정확하게 쓰여 있어서 기뻤다"고 얘기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스트라스버그는 2차전과 6차전에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모두 휴스턴 애스트로스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 끝에 거둔 승리였다.

스트라스버그는 월드시리즈뿐만 아니라 워싱턴의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였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와일드카드게임에 구원 등판해 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A 다저스를 상대한 디비전시리즈에서는 두 번 선발로 나와 1승 무패를 기록했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만나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스트라스버그는 "팬들 앞에서 반지 증정식을 열지 못한 점은 아쉽다. 그래도 동료들과 함께 상자를 열어볼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 그때 감정이 다시 떠올랐다. 빨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웃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