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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첫방 '우아한 친구들' 유준상, 행복한 일상→의문의 사건 연루…김원해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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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TBC '우아한 친구들'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우아한 친구들'이 베일을 벗었다.

10일 오후 처음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극본 박효연 김경선/ 연출 송현욱 박소연)에서는 대학 친구 5인방 안궁철(유준상 분), 정재훈(배수빈 분), 조형우(김성오 분), 박춘복(정석용 분), 천만식(김원해 분)의 일상이 그려졌다.

안궁철은 일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기쁜 마음을 드러내며 가족들과 평소와 같은 화기애애한 아침을 보냈다. 이어 안궁철은 아내 남정해(송윤아 분)의 옷차림을 간섭하기도 하며 애정 어린 모습을 보였다.

정신과 의사 남정해는자신을 찾아온 환자가 천만식의 아내 지명숙(김지영 분)이라는 사실에 놀란 것도 잠시 지명숙에게 우울증 초기 진단을 내렸다. 그 시각 천만식은 상사에게 심한 말을 들으며 힘겨워했고, 친구들과의 모임에도 가장 늦게 도착했다.

안궁철은 회사에서 치이는 천만식을 목격했지만 애써 모른척하며 천만식의 거짓말을 눈감았다. 이윽고 다 함께 모인 5인방은 유쾌한 이야기들로 대화를 이어가며 저마다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던 중, 안궁철은 사장님에게 행패를 부리던 손님들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들을 응징했고, 이것은 패싸움으로 까지 번졌다. 겨우 경찰서에서 풀려난 5인방은 공중화장실에서 철없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각, 남정해는 출근하던 아침 접촉사고로 마주했던 주강산(이태환 분)을 새로운 골프강사로 소개받았다. 남정해는 자신의 자세를 봐주는 주강산의 과감한 손길에 당황했고, 이에 주강산은 "다른 생각 없다"며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천만식은 안궁철과 집으로 돌아가던 중, 무언가를 고백하려 했지만 결국 아무 말하지 못했다. 안궁철은 천만식에게 아무런 내색 없이 천만식의 기를 세워주며 그에게 인사를 건넸다. 집으로 돌아온 천만식은 자신을 보자마자 아이의 유학비를 보내야 한다는 지명숙에게 "술 한잔 할까?"라고 조심스레 물었지만, 지명숙은 단칼에 거절했다. 지명숙은 먼저 손을 내밀어 보라는 남정해의 조언을 떠올렸다.

남정해는 안궁철에게 새 골프강사 주강산에 대해 이야기하며 "까칠하다. 자기 방어적이고 상처가 깊어 보인다"고 전하며 훈훈한 얼굴을 언급했다. 그 시각 정재훈은 누군가에게 남정해가 주강산에게 골프를 배우고 있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사진을 메시지로 받아 의문을 자아냈다.

천만식은 고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버스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쓰러져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5인방이 인연을 맺었던 그들의 대학 시절이 그려졌다. 연극 동아리 '불사조'를 통해 안궁철은 남정해와 처음 만났고, 남정해가 보는 앞에서 다른 여학우의 술을 대신해 마셨다. 여학우는 안궁철에게 기습 입맞춤으로 모든 시선을 모았다.

한편 5인방의 일상이 공개되기 전, 의문의 살인 사건과 연루된 안궁철의 모습이 등장해 의문을 남기며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JTBC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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