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사진=헤럴드POP DB |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지민에게 10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후 7일 만에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10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디엠과 문자나 등등 제 지인들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분들께서 걱정 글과 응원 글을 보내주셨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단 제가 일일이 답장을 해주지 못해서 너무 죄송하다. 최대한 다 읽으려고 하고 있고 정말 정말 감사할 뿐이다. 이제 그만 걱정하셔도 된다. 앞으로 걱정 안 할 수 있도록 제가 차근차근 치료도 잘 받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꼭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노력 많이 할 테니 그때까지 다들 몸 챙기시고 아프지 마셔라. 정말 감사하고 또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3일 AOA 멤버 지민에게 10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고,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 여러 차례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지민은 그녀의 말을 '소설'이라고 치부했고, 이에 권민아는 "나 1000000000000개 중에 1개 이야기했어 소설이라고 해봐 언니 천벌받아"라며 분노했다. 또한 권민아는 지민이 숙소 생활 중 남성을 데려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후 AOA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고, 지민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치료 잘 받길 바란다", "항상 곁을 지켜주는 팬들이 있으니까 힘냈으면 좋겠다", "밝고 좋은 모습으로 오래 봤으면 좋겠다"라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권민아가 몸과 마음을 잘 추스르고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한편 지난 2012년 그룹 AOA 멤버로 데뷔한 권민아는 지난해 5월 AOA에서 탈퇴 후 현재 배우로 전향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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