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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故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이용 의원 "고인 아버지와 함께 '故 최숙현법' 발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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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최숙현법' 발의를 예고하는 이용 의원과 최영희 씨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이 "'고(故) 최숙현법'을 고인의 아버지와 함께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용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최숙현의 아버지와 나란히 섰습니다.

이 의원은 "대표 발의할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긴급 보호가 필요한 신고자나 피해자를 위해 임시 보호시설을 설치, 운영하도록 하고, 2차 가해를 금지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폭력이나 성폭력 신고에 대해서는 지체 없이 피해자 보호 조치를 하고, 즉시 조사에 착수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포츠윤리센터가 목적대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체육 단체 및 사건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 권한을 주고, 이를 방해할 경우 징계를 요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과 함께 연단에 선 고인의 아버지는 "우리 딸은 어디 하나 호소할 곳 없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비극적인 사건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으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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