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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에 따라 정치적 경쟁 후보군으로 평가되는 이들에게 관심이 집중된 결과로 보인다.
‘안철수 테마주’로 알려진 써니전자는 10일 오전 9시 50분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485원(14.2%) 오른 가격이다.
써니전자는 과거에 “안 대표와 업무상 관련이 없다”고 공시한 바 있으나, 그럼에도 관련 이슈가 있을 때마다 영향을 받아왔다. 써니전자의 임원이 안 대표가 창업한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다.
한편 안랩 역시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900원(9.25%) 오른 579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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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홀딩스도 코스피 시장에서 225원(9.66%) 상승해 2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양홀딩스는 계열사인 진양산업, 진양화학, 진양폴리와 함께 ‘오세훈 테마주’로 분류된다. 양준영 진양홀딩스 부회장이 오 전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다.
진양화학 역시 2018년 “오 전 시장과 특별한 관련이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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