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일 새벽 박 시장의 사망 소식을 긴급히 타전하면서 2011년 서울시장에 첫 당선된 뒤 3선에 성공했으며, 여당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차기 대통령 후보로서 기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변호사 시절인 1990년대에는 위안부 소송을 담당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시민단체인 '참여연대'의 창설에도 관여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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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시민단체 참여연대에서 사회운동을 주도해 왔으며, 2006년에는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다고 그의 이력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 코로나19 대책에서는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유흥시설에 사실상의 영업금지 조치를 내리고, 시민들에게 긴급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내놓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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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4세로 경상남도 창년 출신이며 서울대학교 등에서 공부한 뒤 사법시험에 합격했다는 박 시장의 이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박 시장은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시민운동에도 참여했고, 2000년 아시아의 시민단체들이 위안부 문제에서 일본 정부의 책임을 묻기 위해 개최한 '국제 법정'에서 검사역을 맡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2017년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소녀상을 좌석에 설치한 노선버스에 함께 승차해 '정치적 퍼포먼스'라는 비판도 받았지만, 진보 진영 일각에선 2022년 대선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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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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