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요키시 11연속 QS' 키움, 삼성 제압하고 위닝시리즈[SS현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키움 히어로즈 선발 요키시가 9일 고척 삼성전에서 역투하고있다. 2020.07.09.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키움이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의 호투에 힘입어 연이틀 삼성을 제압했다.

키움은 9일 고척 삼성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전날 6점차 열세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따낸 키움은 이날도 승리를 기록하며 시즌 35승(22패)째를 따냈다.

선발 투수 요키시는 이날도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좋았을 때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는 피칭으로 시즌 8승(2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7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도 2실점으로 호투한 요키시는 무려 11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더불어 요키시는 백정현과 선발 맞대결에서 호투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징크스를 깨는데도 성공했다. 뒤이어 나온 안우진, 조상우가 삼성 타선을 잠재우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상위 타선에 배치된 서건창, 김하성, 이정후, 박병호가 모두 안타를 때려내며 활약했고, 하위 타선에서도 전병우와 박준태가 활발히 출루하며 상위 타선에 찬스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했다.

삼성은 선발 투수 백정현이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게 뼈아팠다. 타선은 경기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요키시를 흔드는 데 성공했지만 다득점에 실패했고, 요키시가 마운드를 책임진 7이닝 중 1이닝을 뺀 6이닝에 모두 주자를 내보내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결국 경기를 내줬다. 2연패에 빠지며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삼성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superpower@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