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이 9일 끝난 KLPGA 점프투어 8차전 우승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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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가대표 출신 홍정민(1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점프) 투어 사상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홍정민은 9일 충남 부여 백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0 볼빅·백제CC 점프 투어 8차전(총상금 3000만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했다. 권이재(18)는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에 올랐다.
지난 2일 끝난 6차전에서 첫 승을 올린 홍정민은 7차전에서 연속 우승한 데 이어 8차전까지 석권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점프 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대표를 거쳐 지난 6월 프로로 전향한 홍정민은 프로 자격으로 처음 출전한 5차전에서 준우승한 데 이어 그 뒤 참가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아마추어 시절엔 베어크리크 아마추어 선수권과 KLPGA 삼천리 꿈나무대회 등에서 우승한 기대주다.
세미프로(준회원)으로 프로 활동을 시작한 홍정민은 점프 투어 5~8차전 상금 1위로 정회원 자격 획득과 함께 드림 투어 출전권을 받아 22일 개막하는 웨스트 오션CC 드림 투어 9차전부터 뛸 수 있다.
홍정민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또 우승해 정말 기쁘다”며 “드림 투어에서도 우승하고 싶고 정규투어 시드 확보 목표를 위해 매 대회 공격적으로 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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