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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두 번은 안 망해” 홈쇼핑서 순대국 업체 CEO로 나선 팽현숙…과거 일매출 언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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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개그맨 팽현숙(사진 왼쪽)이 홈쇼핑 방송 현장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팽현숙이 순대국 업체 CEO로 홈쇼핑 방송에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팽현숙은 지난 2006년 순대국 음식점을 차린 뒤 현재 전국에 70개 이상의 체인점을 보유 중이라고 알려졌다.

그는 2018년 한 방송에서 순대국 집 하루 매출이 1000만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팽현숙은 홈쇼핑 방송 전 매니저로 온 남편 최양락에게 “너무 말을 길게 하지 마”라며 “내가 한 번 치면 말 그만하고 두 번 치면 맛있게 먹어”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이거 아니면 죽는다는 정신으로 안 하면 순대국 잘 못 판다”며 “그리고 두 번 다시 망하기 싫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홈쇼핑 준비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함께 지켜보던 MC가 “얼마나 많은 사업에 실패해 봤냐”라고 묻자 도자기, 옷, 레스토랑, 카페, 한정식, 오리고기, 흑돼지, 치킨집 등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홈쇼핑 촬영 중 순대국 사업을 시작한 이유로 “다 말아먹었다”며 “이렇게 말아먹을 바엔 (정말로) 말아먹는 순대국을 하자고 했다”고 하는 최양락의 모습이 방송되며 또 한 번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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