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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신현준의 전 매니저가 갑질 폭로를 한 가운데 신현준 측이 입장을 밝히면서 서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앞서 9일 오전 스포츠투데이는 신현준 전 매니저 김 모 대표와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모 대표는 지난 1994년부터 약 20년 간 신현준과 일했지만 부당한 대우를 받고 갑질에 시달렸다. 폭로를 한 전 매니저는 엑스포츠뉴스에 "'장군의 아들' 때부터 초창기 매니저로 일했다"고 밝혔다.
평소에도 매니저들에게 불만이 있었던 신현준은 7~8년 간 매니저만 20명을 교체했으며 폭언을 일삼는 것은 물론, 모친 역시 무리한 요구를 하기도 했다고. 특히 김 모 대표는 신현준의 어머니의 개인적인 심부름까지 했다고 털어놔 더욱 충격을 안겼다.
수익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계약서는 없었다"고 전하면서도 "구두로 10분의 1 수익을 약속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2~3억원 상당의 광고를 성사시켰지만 내가 받은 돈은 200만 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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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이 알려지자 신현준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터무니 없는 거짓 주장이다"라며 김 모씨의 주장에 반박했다. 관계자는 "양심고백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현재 논란에 대해서도 "이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신현준은 오는 12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논란에 대해 '슈돌' 측은 "제작진에 확인 중"이라는 짧은 답을 내놓았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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