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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POP이슈]김이브, 스토킹 가해자 故진워렌버핏 애도.."불미스러운 일 뒤로 하고 명복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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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이브 인스타


[헤럴드POP=박서연 기자]BJ 김이브가 사망한 진워렌버핏을 애도했다.

지난 8일 김이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오늘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로 많은 분이 걱정의 목소리를 보내주고 계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과거의 모든 불미스러웠던 일은 뒤로 하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진워렌버핏은 8일 오전 7시 10분께 부천시 중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가 지인들에게 "내 삶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죽는 게 두렵고 무섭지만 마음이 편해지고 싶다"라고 유서 형식의 문자를 남긴 것을 미루어 보아, 경찰은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착수에 들어갔다.

1세대 BJ인 진워렌버핏은 tvN '화성인 바이러스', '리얼스토리 묘'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진워렌버핏은 여자 고등학교 앞에서 프리허그를 시도해 연행됐고, 지난 2010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BJ 김이브를 향해 공개구혼 시위를 벌이다 연행되기도 했다. 그는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G20 행사장에서 사랑고백을 하고 싶다"고 시위를 벌인 이유를 설명했다.

그 이후로도 진워렌버핏은 김이브를 스토킹했고,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게다가 진워렌버핏은 시청자를 성추행하는 등 논란으로 아프리카TV 영구정지를 당했다. 그러다 지난 2018년 열린 '2018 아프리카TV 페스티벌 BJ어워드'에 무단 난입해 영구 정지를 풀어달라고 난동을 부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후 '진엘론머스크'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에 활동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마약 배송을 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자택에 출동한 경찰에 조사를 받고 벌금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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