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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종합]'정희' 나비X행주X정모가 밝힌..#김신영첫만남 #먹튀가능성 #좋은점(ft.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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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정희'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나비, 행주, 정모가 김신영의 '브론즈 마우스' 수상을 축하하러 왔다가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나비, 행주, 정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정모가 둘째이모 김다비의 '주라주라'를 일렉기타 연주로 선보였다.

이후 표창원이 깜짝 등장했다. 표창원은 "뭐라도 들고 오면 김영란 법 위반일까봐 빈 손으로 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희'를 방문한 이유에 "김신영 씨 브론즈마우스 수상을 축하드리러 왔다. 앞으로 MBC에서 같은 식구로 일하게 될 것 같아서 김신영 씨에게 가장 먼저 인사드리려고 왔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브론즈 마우스 수상 후 먹튀할 가능성을 제기하자 "어제 양희은 선배님이 오셨다. '신영이는 기질상 브론즈마우스 수상하고 먹튀할 아이는 아니다'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나비, 행주, 정모도 동의하며 "신디는 의리가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세 사람은 김신영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정모는 김신영과의 첫 만남에 대해 "2010년쯤 '심심타파' 시절에 뵀었다. 첫인상이 의외로 귀여웠다. 화면에서는 무서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얼굴도 주먹만하고, 작고 귀여운 느낌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행주는 "리듬파워가 데뷔 무대를 신디가 진행했던 '쇼챔피언'에서 했다. 그 때 엄청 잘 챙겨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행주는 김신영과 함께하면 항상 아픔이 뒤따른다고. 행주는 "사실 '쇼챔피언' 데뷔 무대에 오르기 전날 첫사랑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헤어졌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디를 만나고 제가 스페셜DJ를 했던 적이 있다. 그때 이별통보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뭔가 이 누나는 저를 강하게 키우는 것 같다. 이 누나 덕분에 3단계 성장하는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이에 김신영은 자신을 '종지부 누나'라고 칭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비는 "데뷔했을 때 '심심타파' 게스트로 나갔다. 신디가 제 노래 좋아한다고 예뻐해주셔서 친해졌다. 그 이루호 신디의 동네인 김포로 이사갔다. 근데 신디가 마포로 갔더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고 김신영은 "저는 그 때 전세였다. 나비가 집을 사서 올 줄 몰랐다"고 했다.

김신영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자랑하는 나비, 행주, 정모.

정모는 김신영이 좋은 이유에 "아이디어를 낼 때 좋다. 저도 음반 프로듀싱을 하고 계속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려고 하는데 신디는 제가 생각도 못했던 것들도 생각해내더라"라며 '아이디어 뱅크'라고 칭찬했다.

김신영은 "정모가 진심으로 잘되길바라는 사람"이라며 "저는 가식을 모른다. 저는 친한사람들은 잘 챙긴다. 또 신인들한테도 무조건 잘해준다"고 말했다.

행주는 김신영에 대해 "TV에서 볼 때 좋다. 가까이서 만나면 진짜 진지해서 놀랄 때가 있다. TV에서 보고 본받고 싶은 점이 많다. 선배님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말하는 것"이라며 "신디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나비는 "김신영이 잘 될 때 좋다"라며 "잘 되고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하니까 더 잘 챙겨주고 품어주더라"고 미소지었다.

끝으로 '김신영이 브론즈 마우스를 받고 먹튀할까'라는 질문에 나비는 "안한다". 행주도 "절대 안한다"라고 했으나 정모는 "한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정모는 당황한 기색을 표하며 "좋은 의미로 워낙 바쁘시니까. 대서양도 가고 태평양도 가야하는데 한 곳에 있을 수가 없지 않나"라고 변명했다.

행주는 "신디와 대화 나눌 때 녹음을 하다가 행사 못해서 속상하다는 말을 했었다. 근데 신디는 행사와 라디오 중 라디오가 더 좋다고 하더라. 신디가 '라디오가 나한테 주는 의미가 크다'라고 하는 걸 듣고 아마 라디오는 끝까지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나비는 "신디가 게스트, 청취자와 토크나눌 때 진심이 많이 느껴져서 좋더라. 7-80살이 되서도 링거 꽂고 라디오 할 사람"이라고 해 김신영을 미소짓게 했다.

김신영은 "첫째도 둘째도 라디오가 먼저다. 시상식에서도 말했듯이 저와 같이 해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는 항상 갖고 있다"라며 라디오 DJ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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