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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나다’가 말하는 #브라질 #기부 #나 혼자 산다 [MK★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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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booty-full’한 매력의 소유자 나다는 2013년 걸그룹 와썹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시 와썹은 트월킹이라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대중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나다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해 독보적인 캐릭터와 센스 넘치는 랩 가사로 사랑을 받았다. ‘Wa$$up’ ‘NOM NOM NOM(놈놈놈)’ ‘시끄러워U’으로 큰 사랑을 받던 중 나다는 2017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2년 7개월이라는 공백기를 가졌던 나다는 최근 나다는 디지털 싱글 ‘내 몸(My Body)’을 발매했다. ‘내 몸(My Body)’은 나다가 작사에 직접 참여해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내 몸에 투자하자’라는 메시지를 곡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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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나다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


공백기 동안 일을 안 한 건 아니다. 1인 레이블 그라운드제로를 운영하며 브라질 뮤지션과 협업한 프로젝트 싱글을 내기도 했고 해외에서 클럽공연도 했다.

“브라질 말고 자랑할 것도 없지만 해외 먼 나라에서 너무 먼 나라에서 온 저를 좋아해 주시고 가면 그분들은 저를 언제 볼 줄 모르니까 최선을 다해서 좋아해 주셨다. 저도 최선을 다해서 무대를 보여주고 왔다. 브라질이 체감이 확 되는 게 SNS를 보면 30~35%가 한국분들이다. 27%가 브라질 분들이다. 한국만큼 브라질 분들이 좋아해 주신다. 근데 코로나 사태로 이번 년도에도 계획됐던 계획이 취소됐다. 빨리 종식돼서 많은 분을 만났으면 좋겠다. 근데 우선 국내 팬들을 챙겨야 할 것 같다.”

최근 나다는 유튜브 채널도 개설하며 국내외 팬들과의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블러드 나인(Blood nine)’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친구들과 구기종목 경기를 할 때마다 선수 한 명당 5만원씩 모아 일정 금액이 모이면 미혼모 가정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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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나다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


“여성 문제라던지 사회에 관심이 많다. 옛날부터 미혼모 기부에 대한 생각은 많았다. 안정적인 가정에서도 아이 키우는 게 힘든데, 여자 혼자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좋은 취지로 시작하게 됐다. 저는 싸우는 게 의미가 없고, 화합하면서 돕자. 사이좋게 지내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좋은 분들과 함께 감사하게 콘텐츠를 촬영하고 있다.”

알면 알수록 매력이 끝없는 나다. ‘언프리티 랩스타’때처럼 예능에 출연해 매력을 표출하고 싶지 않을까.

“‘아는 형님’에 나가고 싶다. 불러주신다면. 팬들은 ‘나 혼자 산다’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제가 가족들과 같이 산다. 혼자 살면 꼭 한번 리얼한 라이프를 보여주고 싶다. 요즘에는 ‘온앤오프’도 핫하더라. 나가고 싶다. 아시는 분들은 아는데 친근한 이미지라는 걸.. 반전미를 보여주면 자연스럽게 저를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보여주고 싶다.(웃음)”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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