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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어게인TV] '출사표' 나나, 구의원 '당선'…박성훈 "너 같은 사람, 나 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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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KBS2 '출사표' 방송캡쳐


나나가 구의원에 당선됐다.

전날 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출사표'에서는 구세라(나나 분)가 당선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공명(박성훈 분)은 "말해도 안 들을테니까"라며 구세라의 후보자 사퇴 신고서를 찢어버렸다. 구세라는 "너 뭐야 사퇴를 하든 말든 네가 무슨 상관이냐. 언제는 사퇴하라더니 이제는 사퇴하지 말라는거냐?"라고 소리쳤다. 이어 구세라는 취업 청탁이 사실이라며 "공개 사과 영상에 쓸 사퇴서 거짓이 있을시 자진 사퇴한다 그런 의미의 사퇴서다. 내 발로 어떤 자리인줄 알면서 간거다"라고 설명했다.

구세라는 "나는 건드려도 가족들은 건드리지 말았어야지"라며 가족들의 정보를 퍼트린 것이 후보 1번 오병민(신주협 분) 캠프라는 것을 알아냈다. 하지만 성의 없는 사과문으로 끝난 사건에 구세라는 "어떻게든 1번 잡을거다. 1번 잡고 내가 이겨"라고 다짐했다. 이어 김삼순(장혜진 분)은 "나라도 나서서 춤추고 구호 외치고 일당백 하마. 매 마다 선거철에 캠프에서 웃돈주고 모셔가던 프로다"라며 구세라를 돕겠다고 나섰다. 그런가운데 기호 3번은 금품 제공 적발, 기호 4번은 오병민 지지하며 사퇴했다.

손은실(박미현 분)은 구세라와 만나 "무소속 힘들죠. 저도 지난 지방 선거때 무소속으로 나와서 안다"라며 응원했다. 이에 구세라는 "저 그때 후보자님 뵌적 있다"라며 3년전 무소속으로 출마해 손은실의 연설에 위로 받은 날을 떠올렸다. 이어 손은실은 구세라에게 "이번이 저한테는 마지막 용기이자 기회일거 같다. 세라씨가 절 도와줄 수는 없을까요?"라고 제안했다.

합동 유세를 앞두고 구세라는 자신의 민원수첩 자료를 모두 손은실에게 건넸고, 손은실은 구세라에게 "세라씨 함께 하시죠"라고 연락했다. 이어 손은실은 "무모하지만 용기있는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한다. 손은실이 보증한다. 이 작은 수첩안에 소원들이 마원구의 꿈과 미래가 될거다. 그동안 저를 지지해준 분들과 당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드린다. 저 손은실을 구의원 후보를 사퇴하며 무소속 구세라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라고 깜짝 발표했다.

1번 오병민 후보가 선거율이 낮아 포기한 행복동에 구세라는 "행복동으로 가자. 그 버린 표 내가 주워 오겠다. 전체에 3분의 1인데 모른척 할 수 없다"라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유세에 나섰다. 선거운동이 종료되고, 구세라가 서공명에게 악수를 청했다. 이에 서공명은 "수고했다"라고 말했고, 구세라가 유세를 끝내고 돌아가던 길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에 눈물을 터트렸다.

낙선이라고 생각한 구세라는 행복동에 찾아가 낙선 편지를 돌렸다. 하지만 행복동 개표가 시작되고, 권우영(김미수 분)과 장한비(신도현 분)가 급하게 구세라를 불렀다. 이후 나타난 조맹덕은 무효표 포함해서 전체 재검표를 제안했고, 구세라의 당선이 확정됐다.

한편 구세라가 손은실에게 민원수첩을 주고 후보 사퇴를 결심한 날, 술에 취해 "9%는 누구였을까 나를 뽑겠다던 9%"라고 묻자 서공명은 "너 같은 사람. 나 같은 사람"라고 답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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