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종영 '하트시그널3' 임한결♥서민재&김강열♥박지현, 최종 두 커플 탄생(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하트시그널3'에서 최종적으로 두 커플이 성사된 가운데 김이나, 피오가 우승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 마지막 회에서는 드디어 입주자 8인의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가흔은 천인우에게 "나한테는 어떻게 보면 그래도 경쟁자인데 오빠랑 지현이랑 마지막에 뭔가 안 해본 게 내심 신경이 쓰이는 거야. 내가 이걸 신경을 왜 쓰는지 모르겠어"라고 털어놨다.

이에 천인우는 "실제로 지현이에게 물어봤어. 한 번 이제 해야지 생각하고 있었고, 선약 있는 거 아는데 혹시 내가 물어보면 가겠느냐 이야기했는데 안 가겠다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이가흔은 "지현이가 가겠다고 했으면 오빠가 흔들렸겠지? 가겠다고 했으면 나랑 약속을 취소했을까? 그 생각을 애써 안 하려고 했다"고 궁금해 했고, 천인우는 "그랬겠지"라고 솔직히 답했다.

이후 이가흔은 임한결과 장을 보러 가면서 "괜히 그거를 물어봤어. 찝찝하게 끝내고 싶지도 않았거든. 뭔가 마치 내가 차선책이 된 것처럼 말이야. 이상해. 한 번씩 그렇게 풀이 꺾이는 순간을 만들어. 지현이랑 잘되고 싶어 하는 것 같아"라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천인우는 서울로 돌아와 박지현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박지현은 "제주도에서 그러고 다시 이야기하고 싶다고 해서 좀 놀라긴 했어"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천인우는 "그래도 그게 마지막 모습이면 너무 아쉬우니깐"이라고 이유를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박지현은 "처음 오빠 보고 되게 끌렸어서 그냥 그게 스스로 겁이 났나봐. 선물 고를 때 폴라로이드 카메라 있잖아. 오빠껀 줄 알았어. 그냥 오빠가 한 것 같았었어. 급속도로 가까워지니까 스스로 좀 겁이 났던 것 같아. 다른 거 골랐어. 그거 약간 후회해"라며 "그 이후로 솔직해지자 그랬었던 것 같아. 솔직해지지 않으니 나한테 더 상처더라고"라고 고백했다. 천인우 역시 "나도 처음에 끌렸어"라고 회상했다.

마지막 대화에서 이가흔은 천인우에게 "짝사랑하고 있다는 걸 느꼈고, 새로운 경험이었어"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고, 천인우는 "너랑 있을 때 제일 편하고 재밌고 제일 나다울 수 있는 시간인 것 같다고 말했었잖아. 나도 너한테 끌린 적 있어"라고 짝사랑만은 아니었음을 밝혔다.

임한결은 서민재에게 "알아갈수록 너무 좋았고, 좋은 사람인 걸 알게 되면서 그게 매력으로 느껴진 것 같아"라고 진심을 전했다. 김강열은 박지현에게 "너한테 심쿵한 순간이 있었어. 인생 살면서 한 번도 그런 식으로 뭔가 일이 일어난 적은 없었던 것 같아. 지금까지 생각해도 신기해"라고 운명적인 만남을 언급했다.

박지현은 천인우에게 "처음 볼 때 끌렸어. 벽이 쌓여가는 걸 느끼면서 마음이 무거웠던 것 같아. 나한테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줘서 고마웠어"라고 속마음을 꺼냈고, 천인우 역시 "나도 고맙다. 이런 경우가 나한테는 흔치 않다. 처음에 누구한테 끌리는 것도 흔치 않고, 뭔가 잘 안 되면 그냥 안 되나 보다 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았던 것도 그게 나한테는 흔치 않은 결정들이다. 그게 뭐 좋아하는 마음일 수도 있고, 아니면 힘든 마음일 수도 있고, 조금 아련한 마음일 수도 있는데 그런 것들이 다 흔치 않은 것 같아 나한테는..우리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이라고 용기내 말했다.

각자 마지막 대화를 끝낸 뒤 임한결이 준비한 티타임 이후 최종 선택 시간이 주어졌다. 최종 선택 결과에 따르면 정의동은 천안나를, 천안나는 김강열을 선택했다. 임한결, 서민재는 서로를 선택했다. 천인우는 박지현을 선택했지만, 박지현은 김강열을 선택했고 김강열의 마음 역시 박지현을 향했다. 이가흔은 천인우를 선택했다. 이에 김이나, 피오가 우승을 차지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