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8.5%로 범야권 1위
범야권 대권주자 이낙연(왼쪽)·이재명/사진=아시아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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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여권의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이 지사의 지지도는 20%대에 진입했고, 이 의원의 지지도는 전달보다 4.5% 포인트 떨어졌다.
8일 한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사흘간(4·6·7일)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의원이 28.8%로 1위, 이 지사는 20%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6월 28~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30.8%로 1위인 이 의원에 이어 20.0%로 20%대를 기록했었다.
이 지사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5.5%포인트 상승해 이 의원과 격차를 한 자릿수대인 8.8%포인트로 좁혔다.
이어 김부겸 전 의원 3.3%, 박원순 서울시장 2.6%, 심상정 정의당 대표 2.4%, 김경수 경남도지사 1.4%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대선주자가 없다는 응답은 26.2%였고, 기타 인물과 무응답이 각각 9.3%와 5.1%로 집계됐다.
범야권 조사에서는 모두 10%의 지지율을 넘기지 못했다.
홍준표 의원이 8.5%를 얻어 범야권 선호도 조사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8.4%,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6.8%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의 의뢰로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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