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은 8일 사내소식지를 통해 "우리와 LOI(건조의향서)를 맺었던 선주사들이 멈춰있는 우리 조선소를 떠나 타 경쟁 조선사와 접촉 중"이라며 "우리 회사에 발주를 준 선주들도 향후 추가 발주를 재고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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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은 "희망퇴직 이후에도 잔여인력들은 더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회사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고정비 절감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며 회사가 살아남기 위한 최선의 제안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업의 경우 잃었던 신용을 회복하기 위해서 긴 시간과 그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경험하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우리가 정상궤도에 재진입하기 위해서 상상 이상의 고통이 수반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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