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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순재가 전 매니저 갑질 논란이후 방송에 출연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순재는 8일 오전 방송된 TBS FM '김규리의 퐁당퐁당'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순재는 데뷔 후 64년을 이어온 연기 경력에 대해 얘기하며 "연기에는 완성이 없다.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다"라며 "정체하면 안된다. 항상 노력하고, 여러 조건을 보완해나가야 한다"는 연기론을 밝혔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운 현재의 상황을 언급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우리의 능력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이어 방송 말미에는 "이 자리를 빌려 사소한 일로 잠시나마 물의를 빚은 것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지난 달 29일 SBS '8뉴스'를 통해 보도된 매니저에 대한 원로배우의 갑질 논란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이 배우가 이순재인 것으로 전해지며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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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이순재는 이후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 매니저들에 대한 부당대우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 지난 5일 다시 한 번 자신의 이름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 자신에게 철저하고 타인을 존중해야 한다는 오랜 제 원칙을 망각한 부덕의 소치였음을 인정한다. 저는 전 매니저와 통화하며 그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공감했으며, 사과를 전했다. 그 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이순재 본인을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남은 인생은 살아온 인생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이순재는 논란 후 이날 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심경을 전하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BS,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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