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이강인, 발렌시아에 이적 요청" 西 현지 언론 보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프랑스 마르세유와 니스, 보르도서 관심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을 원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사진=연합뉴스)


이강인(발렌시아)이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언론 '수페르데포르테'는 6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자신의 미래가 불투명한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이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선발 2경기를 포함해 총 13경기 출전에 그친 이강인은 축구선수로서 성장을 위해 이적을 요청했다는 것.

2011년 발렌시아에 입단해 유소년팀에서 꾸준하게 활약한 이강인은 지난 2018년 7월 발렌시아와 2022년 6월까지 성인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8000만 유로(약 1079억원)의 바이아웃을 설정해 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더욱이 이강인은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대회 MVP로 선정되며 유럽 전역의 뜨거운 러브콜까지 받았다.

당시 이강인은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싱가포르 출신 구단주의 요청에 잔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강인은 감독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나 2019~2020시즌 급격한 성장을 이룬 일본 출신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와 비교되기도 했다.

현재 이강인은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니스, 지롱댕 보르도 등 프랑스 리그1의 여러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적을 추진한다는 현지 보도까지 나오며 9년 만에 발렌시아를 떠날 가능성이 더욱 큰 주목을 받게 됐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