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29·중국)도 막지 못한 에스파뇰의 5연패다. 바르셀로나 더비를 통해 27시즌 만에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될 위기다.
에스파뇰은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34라운드 레가네스전에서 0-1로 졌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우레이는 득점에 실패했고 후반 19분 조나단 칼레리와 교체됐다. 칼레리는 종료 직전 경고 누적으로 퇴장하며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우레이는 6일(한국시간) 레가네스와 2019-20시즌 라리가 34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우레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중단한 뒤 재개된 라리가 첫 경기(알라베스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에스파뇰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득점 소식이 끊겼고, 에스파뇰도 무승의 늪에 빠졌다.
레반테전 1-3 패배 후 5경기를 내리 졌다. 승점 24의 에스파뇰은 라리가 20개 팀 중 최하위다. 잔류권인 17위 에이바르(승점 35)와 승점 11차다. 남은 4경기에서 한 번이라도 삐끗하면, 강등이 결정된다.
에스파뇰의 35라운드 상대는 리오넬 메시의 소속팀 바르셀로나다. 오는 9일 오전 5시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 더비가 펼쳐진다.
무승부가 부쩍 많아진 바르셀로나이나 34라운드에서 비야레알을 상대로 4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에스파뇰은 1994-95시즌부터 라리가에서 활동했다. 2부리그 강등은 1992-93시즌(18위)이 마지막이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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