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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브라이슨 디섐보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디섐보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습니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의 성적을 낸 디섐보는 매슈 울프(미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우승 상금은 135만달러, 약 16억2천만원입니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울프에 3타 뒤진 공동 2위였던 디섐보는 초반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단숨에 울프를 따라잡았습니다.
울프가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잃는 사이 디섐보는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오히려 3타 차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10번 홀(파4)에서 울프가 보기를 적어내며 한때 5타 차까지 디섐보가 앞서 싱거운 승부가 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울프가 다시 반격에 나서며 한때 1타 차까지 디섐보를 압박했습니다.
울프가 12, 13, 15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반면 울프보다 한조 앞에서 경기한 디섐보는 14번 홀(파5) 보기에 그쳐 1타 차가 됐습니다.
하지만 디섐보는 16번 홀(파4)에서 약 9m 긴 버디 퍼트를 넣고 2타 차로 달아났고, 곧바로 17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더 줄여 3타 차를 만들었습니다.
울프도 17번 홀에서 약 4m 거리 이글 퍼트를 남기며 다시 1타 차로 따라붙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울프의 이글 퍼트는 홀 바로 앞에 멈춰 서며 2타 차로 추격하는 데 그쳤습니다.
디섐보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다시 3타 차를 만들어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2018년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투어 통산 5승을 따낸 디섐보는 PGA 투어에서 6승을 달성했습니다.
PGA 투어 우승으로는 1년 8개월 만이고↓ 2019년 1월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우승 이후로는 1년 5개월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이경훈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5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임성재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53위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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