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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당밖 대선주자 꿈틀" 당사자는 누구?… 홍정욱·김동연 소셜미디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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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발언 전후로 사진·글 올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차기 야권 대선주자와 관련, "당 밖에 꿈틀거리는 사람이 있다" "비(非)호남 출신이자 대선 도전 경험이 없는 인물과 접촉했다"고 말한 가운데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최근 SNS 활동을 재개해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정치권에서 김 위원장이 염두에 둔 '대선 주자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인물들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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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회장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자전거를 타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Never quit(절대 포기하지 마라)'이라는 문구를 올렸다〈사진〉. 홍 회장의 게시물엔 '대권에 나오라' '정계 복귀를 응원한다'는 취지의 댓글도 달렸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한 워크숍에서 강연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김 전 부총리는 "참석한 많은 분과 대화를 나눴다.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가 절절했다"며 "소상공인 여러분, 많이 힘들겠지만 기운 내시기 바란다. 어려움을 기회로 만들자"고 했다.

홍 회장, 김 전 부총리와 더불어 김 위원장이 대선 주자로 지목한 김세연 전 의원은 통합당 내 젊은 정치인들에게 서울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을 빌려주고, 각종 조언도 해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 관계자는 "참신한 인물들이 대선 주자로 거론되면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기존의 대권 주자들과 함께 야권 대선 주자에 대한 국민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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