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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허경민 5안타 2타점’ 두산, 한화 상대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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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두산 베어스가 허경민이 5안타 2타점 활약 속에 한화 이글스를 누르고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끝냈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31승 22패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리드오프 허경민은 5타수 5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박세혁도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유희관은 6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했으나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매일경제

두산 베어스가 허경민이 5안타 2타점 활약 속에 한화 이글스를 누르고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끝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선취점은 한화로부터 나왔다. 4회초 1사 1, 3루에서 노태형이 우익수 앞 적시타로 3루 주자 정은원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2사 1, 2루 상황에서 정진호가 때린 타구가 중견수 박건우 앞에 뚝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때리면서 주자 2명이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4회말 곧바로 박건우가 홈런을 때리며 1-3으로 쫓아갔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이어 5회말 허경민이 1타점 적시타로 2-3까지 따라잡았다.

한화는 6회초 노태형의 2루타와 오선진의 1타점 적시타로 5-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6회말 대거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김재호가 무사 2, 3루에서 땅볼로 3루 주자 김재환이 홈을 밟았다. 이어 박세혁이 1사 3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전 3안타를 때린 허경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리며 역전에도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7회말 점수 차를 더 벌렸다. 2사 이후 나왔던 집중력이 돋보였다. 대타로 나온 안권수가 안타를 치고 도루로 2루까지 갔다. 이어 오재원이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대형 2루타를 만들며 두산은 6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박세혁이 1, 3루에서 내야안타를 때리며 7-4가 됐다.

8회부터 두산은 필승조를 투입했다. 홍건희가 8회를 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후 함덕주가 9회를 책임지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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