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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은 회사와 논의 끝에 AOA를 탈퇴하기로 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먼저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AOA 전 멤버 권민아는 팀으로 활동할 당시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소설'이라고 권민아의 말을 반박했던 지민은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다. 후회와 죄책감이 든다"며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지민의 사과 후 권민아는 "빌었다니"라고 지민의 사과를 다시 재반박하며 "할 말은 하고 가겠다.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지. 끝까지 사과하기 싫고 나 싫어하는 건 알겠다. 들어올 때 그 눈빛 나 절대 안 잊을게. 죽어서 똑같이 되돌려줄게"라고 폭로해 논란이 더욱 커졌다.
다음은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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