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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김주형 10대 돌풍, 우성종합건설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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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주형. [사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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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10언더파, 둘째 날 6언더파를 치며 파죽지세였던 홍순상은 3라운드에서 10번 홀까지 2타를 줄였다. 그러나 12번 홀 10m도 채 되지 않는 곳에서 3퍼트를 한 후 몸이 굳었다. 다음 홀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렸고 두 번째 샷도 그린 오른쪽에 떨어졌다. 또 3퍼트를 했다. 홍순상은 14번 홀에서 버디 기회를 잡았으나 공이 홀에 걸친 채 들어가지 않는 불운도 겪었다.

홍순상은 16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했다.

홍순상은 4일 경남 아라미르 골프장에서 벌어진 우성종합건설 부산경남오픈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공동 3위로 최종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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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상. [사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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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는 이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17언더파를 기록한 18세의 신예 김주형이다. 김주형은 지난해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 대회에서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중 나이는 가장 어리다. 그러나 세계랭킹(127위)은 가장 높다. 김주형은 “첫날은 오랜만에 경기한데다 그린 적응이 안됐는데 이후 잘 됐다. 이번 대회 우승을 노려 보겠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2번에서 6번홀까지 5개 홀에서 6타를 줄였다. 버디 4개와 이글이 하나 나왔다.

서요섭이 16언더파 2위다. 문경준과 박승, 홍순상이 15언더파 공동 3위다. 첫날 9언더파를 친 최호성은 3라운드 2오버파를 치며 11언더파 공동 19위로 밀렸다. 마지막 홀에서는 티샷을 헛스윙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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