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이번주 유가 동향]국내 휘발윳값 6주째 상승…경윳값도 1150원대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국 휘발윳값이 6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경윳값도 오름세를 타며 12주 만에 1150원대로 올라섰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55.4원으로 전주보다 9.1원 상승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상승 폭이 한자릿수대로 떨어진 것은 5주 만이다. 지난달 셋째 주부터 24.3원→넷째 주 16.3원→7월 첫째 주 9.1원 등으로 상승 폭이 좁아지고 있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평균 가격도 3.7원 내리는 등 하락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도 안정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18.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63.9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1448.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3.0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0원 오른 ℓ당 1333.3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 휘발윳값보다 115.0원 낮은 수준이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하락 반전했다.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0.1달러 내린 42.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미·중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8월 이후 감산량이 완화할 가능성 등이 제기되면서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158.4원으로 전주 대비 8.7원 올랐다.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의 경유 판매가는 ℓ당 1167.2원,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ℓ당 1122.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데일리

단위=리터당 원, 자료=오피넷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