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 |
[헤럴드경제=뉴스24팀] 걸그룹 AOA에서 활동하다 탈퇴한 배우 권민아(27)가 과거 같은 팀 멤버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권민아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AOA 리더 지민(29)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그로 인해 극단적인 시도까지 한 적이 있다는 내용의 글을 연이어 올렸다.
권민아는 “AOA 탈퇴 정말 하기 싫었는데 날 싫어하는 사람 하나 때문에 10년을 괴롭힘당하고 참다가 (중략) 결국 AOA도 포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부친상과 관련해 그는 “아빠 돌아가시고 대기실에서 한번 우니까 어떤 언니가 나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 말라고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가길래 너무 무섭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권민아는 “언니는 그냥 뱉은 말이지만 난 정말 상처였던 것 같다”며 지민을 향해 “내 앞에 와서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면 그거면 될 것 같다”고 호소했다.
지민이 자신의 SNS에 ‘소설’이라는 문구를 올렸다가 삭제하자 “소설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소설”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권민아는 2012년 그룹 AOA 멤버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팀에서 탈퇴한 뒤 배우로 활동해왔다.
이에 대해 FNC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권민아 소속사 우리액터스 측은 “배우(권민아)의 지인이 와서 지금은 많이 안정된 상태다. 회사는 배우의 심신안정에 주력하고 있고 사건과 관련한 입장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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