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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더넛츠의 정이한이 권민아의 흉터 사진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3일 그룹 AOA 출신 권민아는 팀 탈퇴 이유로 한 멤버를 지목하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흉터 치료 3~4번 했더니 연해졌어. 근데 언니, 기억이 안 사라져"라며 "난 법? 뭐 소송? 돈 없어서 못해 정신적 피해보상? 뭐 다 필요없어. 할 생각없고 난 그냥 내가 언니 때문에 망가진 게 너무 너무 억울하고 아파"라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면 그거면 될 것 같아. 나 괴롭힌 언닌 너무 잘 지내고 있잖아. 난 매일이 눈 뜨는게 고통인데 말이야. 근데 집은 먹여 살려야해서 말이지. 인정 좀 하고 사과 좀 해주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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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는 글과 함께 흉터로 얼룩진 왼손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네티즌들의 걱정어린 댓글과 응원이 쏟아졌다.
또 해당 게시물에는 그룹 더넛츠의 정이한이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정이한은 "민아야 속상하다... 이게 뭐니. 아프지 마"라는 댓글을 게재했고, 현재 3천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이는 위로와 공감의 뜻으로 보인다.
이날 권민아의 폭로에 AOA의 지민은 "소설"이라고 적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리며 반박, 삭제했다. 권민아와 지민의 대립이 이어지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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