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그룹 활동 당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지민이 이에 대해 반박하는 듯한 내용을 올렸다.
3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에 AOA로 활동하면서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3차례에 걸쳐 장문으로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악플과 함께 "나도 너무 꺼지고 싶은데" "그 언니 때문에 내가 극단적 선택 시도도 했었거든" 등의 말이 담긴 글로 심경을 토로했다.
권민아는 "AOA 탈퇴 정말 하기 싫었는데 날 싫어하는 사람 하나 때문에 10년을 괴롭힘당하고 참다가 솔직히 끝에는 나도 눈 돌아가서 욕 한 번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였으니. 결국 AOA도 포기했어"라고 토로했다.
SNS 글을 통해 권민아는 자신을 괴롭힌 멤버의 아버지가 최근 돌아가셨다고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권민아가 지난 4월 3일 부친상을 당한 지민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를 의식한 듯 지민은 "소설"이라는 글을 SNS에 올렸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했다.
권민아 소속사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YTN Star에 "현재 글 관련해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배우의 상황이 좋지 못해 소속사에서도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2012년 AOA로 가요계 데뷔해 활동했다. 지난해 팀을 탈퇴한 뒤 연기자로 전향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OSEN, 지민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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