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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첫 번째 부동산투자회사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나선다.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는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을 시작으로 본격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맵스제1호리츠는 경기도 광교신도시 내 핵심지역에 위치한 광교 센트럴푸르지오시티 상업시설에 투자한다. 광교신도시 주변은 수원 구도심과 수지, 분당 등 인접 주거밀집지역으로부터 약 160만명 규모의 풍부한 배후수요가 있다. 광교신도시는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광교 테크노밸리, 법조타운 등 대규모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고 자족형 경제기반을 갖춘 복합 기능도시여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광교 센트럴푸르지오시티는 신용등급이 우량한 임차인과 전차인으로 구성됐다. GS그룹과 롯데그룹 내 핵심 계열사와 2035년 9월까지 임대차·전대차 계약이 돼있다. 잔여 임대차 계약기간은 약 15년 이상으로 국내 기 상장된 리츠 중 최장 기간이다.
회사는 이중 신용보강 구조로 경기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했고 향후 10년 투자 가정시 평균 연환산 배당률은 약 6% 초반이 된다고 예상했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는 상장일로부터 약 4개월 후, 약 7% 후반 수준 배당률이 예정돼있다.
맵스제1호리츠는 향후 주요 핵심 권역에 위치한 오피스와 물류창고, 데이터센터 등 추가 자산을 편입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주식수는 1440만주이다. 5000원 단일 공모가이며 공모예정금액은 720억원이다. 오는 8일과 9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13일부터 15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동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 인수단은 SK증권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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