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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목요대화에 이재명·김경수도 참석

조선일보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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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목요대화에 이재명·김경수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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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現환율 펀더멘털과 괴리…단호하고 일관된 정책 노력 지속"
대선 경쟁자 불러모은 모양새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 번째 '목요대화'를 열었다. 목요대화는 정 총리가 각계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매주 목요일 열고 있는 간담회 형식의 사회적 대화체다. 이날은 정 총리를 비롯해 여권의 잠재적 대선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지사도 참석했다. 정 총리가 정치적 경쟁자들을 불러 모은 모양새가 됐다.

'코로나19와 대한민국, 그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100분간 진행된 이날 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정 총리는 자신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강한 좋은 세균, 정세균"이라고 소개하며 "이재명·김경수 지사 같은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방역에 헌신했다"고 했다. 이 지사는 "중앙정부와 소통에서 답답한 점이 하나도 없었다"며 "이번 위기 극복에 총리의 역할이 가장 컸다"고 했다. 김 지사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신속한 대응이 코로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요했다"며 "위기관리 리더십을 발휘해준 총리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총리님의 리더십을 되새겨보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 공약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며 "언젠가는 중대본 모두(冒頭) 발언만 모아서 책 한 권을 내고, 여러 나라 말로 번역하면 우리 철학을 잘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목요대화에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초청받았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제기된 전 국민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제안과 기본소득 도입 문제에 대해 "3차 추경까지 가면 100조원에 가까운 부채를 발행해야 한다"며 "급한 불은 꺼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국가 재정건전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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