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 "저출산·고령화 해결에 안정적인 일자리 필요"

포스트코로나 대비 설문조사…비대면시스템에 부정적 의견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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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기 김포 시민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책 과제는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포시는 지난 5월 20세 이상 시민 590명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인구 영향 설문조사'를 온·오프라인 문답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저출산·고령사회 해결을 위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장 많은 37.5%의 시민이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를 첫 번째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20.2%), 보육·돌봄시설 확충(15.1%), 주거 지원(9.8%) 등이 뒤를 이었다.

살기 좋은 김포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일자리(기업 등) 유치(33.4%)', 교통개선(21.5%), 의료시설 확충(18%), 문화·체육시설 확대(8.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대되는 비대면 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묻자 '대면 일자리 감소로 부정적인 영향(30.3%)'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사람 간 소외감·거리감 증대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23.7%)'이 답변이 나와 조사 대상 시민 절반 이상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김포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비대면 시스템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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