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 획득 불씨를 살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 레스터와 4위 첼시가 동반 패배를 당하면서 생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아스날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와의 2019-20시즌 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31)이 2골 1도움으로 승리를 주도했다.
이날 승점 3을 획득한 아스날은 32경기 11승 13무 8패 승점 46으로 7위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54)와의 승점 차를 8로 줄였다. 뒤집기가 쉽지 않으나 현재 상승세가 계속되면 도전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3위 레스터(승점 55)는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EPL 3경기에서 2무 1패에 그치고 있다.
아스날이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 획득 불씨를 살렸다. 피에르 오바메양.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스날은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EPL 첫 3경기를 모두 원정에서 치렀다. 결과는 1승 2패로 좋지 않았다. 게다가 지난달 20일 브라이튼과의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골키퍼 베른트 레노(28)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그러나 아스날은 지난달 26일 사우스햄튼과의 31라운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28일 FA컵 8강에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2-1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아스날은 이후 2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 경쟁팀들과 연이어 대결한다. 5일 오전 1시30분 6위 울버햄튼과 원정경기를 가지며 8일 오전 4시15분 홈에서 레스터와 맞붙는다. dan0925@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