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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정 인스타 |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하리수의 전 남편이자 사업가 미키정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1일 미키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복 #내년에아빠 #소중한가족 #12주차 #사랑이 #행복한일상"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초음파 사진이 담겨있다. 이를 본 하리수는 "축하해"라고 댓글을 남기며 예비 아빠가 된 미키정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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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인스타 |
앞서 미키정과 하리수는 지난 2007년 5월에 결혼했다. 당시 6세 연상연하 커플이자 트렌스젠더 1호 연예인인 하리수의 결혼 소식은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두 사람은 10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합의 이혼했다.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왔다. 아직까지 SNS에 서로를 팔로우할 만큼 친한 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라고 글을 남겼다.
미키정 역시 "10년 동안 좋은 인연이었기에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사이로 지낼 것"이라며 바쁜 스케줄로 인해 소원해진 관계를 이혼 사유로 들었다.
이후 미키정은 지난해 11월 재혼했다. 특히 하리수는 미키정의 재혼 소식을 직접 알리며 "일정이 있어서 (결혼식에) 참석을 못했지만, 두 분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 행복하시라"라고 진심어린 축하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리수는 전 남편 미키정의 재혼에 이어 2세 소식까지 축하하고 응원하는 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우정에 "멋지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더욱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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