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 날린 맷 켐프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콜로라도 로키스가 1일(한국시간) 베테랑 외야수 맷 켐프(36)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협을 이유로 이달 말 개막 예정인 2020시즌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선수들이 잇따르고 있다.
콜로라도의 외야수 이언 데스먼드도 그중 한 명이다.
콜로라도는 데스먼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홈구장인 쿠어스필드에서 개인 통산 86경기 타율 0.327, 21홈런, 77타점을 올린 켐프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해 한시적으로 내셔널리그에도 아메리칸리그처럼 지명 타자 제도를 두기로 했다.
켐프는 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켐프는 지난해 12월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 함께했던 돈 매팅리 감독과 재회했다.
하지만 켐프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타율 0.143, 2타점으로 부진했고,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마이애미의 60인 예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은퇴 갈림길에 몰렸던 켐프는 콜로라도 주전 외야수 데스먼드의 대역으로 다시 기회를 잡았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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