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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검찰, 라임사태 관련 신한은행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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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검찰이 ‘라임 사태’와 관련해 신한은행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신한은행 본사에 수사인력을 보내 라임 크레딧인슈어드(Credit Insured, CI) 무역금융펀드와 관련해 컴퓨터 파일과 장부 등을 확보 중이다. 또 신한은행 관계자를 상대로 CI펀드 판매과정에서 문제점이 없었는지 파악 중이다. 검찰은 앞서 라임운용과 신한금융, 우리은행, 대신증권 등 운용사와 판매사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이데일리

신한은행은 라임운용이 만든 CI무역금융펀드를 2712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CI펀드는 본래 신용보험에 가입된 해외 무역금융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안내됐으나 지난해 10월 환매가 중단된 라임의 플루토펀드 등으로 자금이 흘러가면서 올 1월 환매가 중단됐다. 신한은행은 환매가 중단될 때까지 라임이 엉뚱한 곳에 자금을 투자한 사실을 몰랐다는 입장이다. 최근 도의적 차원에서 ‘CI 무역금융펀드’ 투자자에게 가입액의 50%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을 통해 라임 CI 무역금융펀드에 투자한 23명은 지난달 15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을 사기와 자본시장법 혐의 등으로 추가 고소했다. 투자 피해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라임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해당 펀드의 판매를 조직적으로 독려하고, 규모를 쪼개 자본시장법상 규제를 회피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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