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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단독]이순재 소속사 대표 "추가 녹취록 때문에 입장 바꾼 것 아냐..선생님 뜻 존중"(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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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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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매니저 갑질 의혹과 관련해 기자 회견 대신 사과를 선택한 이순재의 소속사 대표가 입장을 바꾼 사정을 밝혔다.

이순재의 소속사 대표는 1일 OSEN과 전화에서 "입장문이 전부이고 추가적으로 이야기 할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달 30일 방영된 SBS '8뉴스' 보도에서 언급한 추가 녹취록에 대해서도 "추가 녹취록 때문에 입장을 바꾼 것은 아니다"라며 "법적대응과 관련한 부분도 SBS의 보도를 문제 삼았던 것이지 매니저 A씨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 이순재 선생님이 이렇게 가는 것이 아닌 것 같다고 말씀하셔서 방향을 바꿨다. 선생님의 (사과하려는) 뜻을 존중할 것이다. 법적 대응 없이 입장문 대로 행동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순재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 대표는 "선생님과 사모님이 고령이시고 사실이든 아니든 타격이 크고 힘들어 하신다. 그래서 A씨에게 사과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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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덜 29일 SBS '8뉴스'는 원로배우 A씨의 매니저 갑질 의혹을 보도했다. 이후 갑질 원로배우로 이순재가 지목됐고 한 매체가 이순재와의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사건이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순재의 매니저로 일을 시작했으나, 매니저 업무 외에 이순재의 집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배달된 생수통을 옮겼을 뿐 아니라 잡다한 심부름까지 맡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이순재의 갑질 의혹과 관련해서 인터뷰를 통해 추가 녹취록이 있다고 밝혔으며 '8뉴스'에서는 "(이순재 측의) 가족 심부름이 일상이었다는 증거를 더 갖고 있지만 보도하지 않았았다"면서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는데 사례을 나열하는건 큰 의미가 없다고 봤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순재의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A씨의 고용과 이순재는 상관이 없으며, 부당 해고등과 관련한 문제는 노동청의 조사 결과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A씨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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