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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미국의 경우 국내 여행 차단 조짐도 보여 코로나19로 인한 셧다운(봉쇄조치) 우려도 높은 상황이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3달러(1.08%) 내린 39.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2시54분 현재 배럴당 1.37%(0.57달러) 하락한 41.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유시장은 최근 급격히 확산되는 코로나19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그나마 다시 살아나고 있는 각종 경제지표를 일순간 말가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내 상당수 주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하고 있는 미국 남부에서 출발한 여행객에 사실상의 여행금지 조치인 자가격리 의무를 부여하는 주가 종전 뉴욕·뉴저지·코네티컷주에서 매사추세츠주까지로 늘었다.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이날 미국 북동부 7개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해 14일간의 자가격리를 명령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온스당 180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19.30달러) 오른 1800.50달러를 기록했다.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이자 약 4년 만에 분기 기준으로 최고의 상승 폭을 나타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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