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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배우 이순재가 전 매니저 '갑질 의혹'을 해명한 가운데, 최초 보도를 한 SBS가 추가 내용을 보도했다.
30일 오후 'SBS 8 뉴스'는 이순재 전 매니저 '갑질 의혹'에 대해 후속 보도로 관련 문제를 재차 꼬집었다. 이날 SBS는 이순재 전 매니저인 김 씨의 근로계약서 미작성, 4대 보험 미가입, 시간 외 근로수당 미지급 모두 부당한 조치임을 강조했다.
이어 '기획사 내 직원이 3인이라 해고가 문제될 것이 없다'는 기획사 대표의 주장 역시 반박했다. SBS는 기획사와 연기학원의 대표가 같고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등 사실상 같은 회사 이기 때문에 해당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순재 씨는 매니저 허드렛일이 두 달간 세 건이라고 주장했지만, SBS는 심부름이 일상이라는 증거가 있음에도 보도하지 않았다"라며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는데 사례를 더 나열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순재는 SBS를 통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관행처럼 여겨왔던 매니저의 부당한 업무가 사라지기를 바란다"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8 뉴스'는 이순재의 매니저로 활동하다 2달 만에 해고된 김 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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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두 달 간의 매니저 근무 중 평균 55시간을 추가 수당 없이 일했으며, 쓰레기 분리수거는 물론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가족의 허드렛일까지 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말을 포함해 쉰 날은 단 5일이고, 월급은 기본급 180만 원이 전부였다고도 했다. 4대 보험도 들어주지 않고 근로계약서도 없어 고충을 이순재에게 직접 호소했지만 들어주지 않았고 오히려 이 일로 고용 두 달만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뉴스에서 소속사는 근로 계약서 미작성에 대한 잘못은 인정했으나, 다른 부분은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이후 SBS 보도내용이 왜곡, 편파보도 됐다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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