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원로배우 갑질 논란…SBS 측 “팩트 체크” vs 이순재 측 “왜곡 편파 보도”(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SBS 측이 원로배우 이순재의 갑질 의혹을 보도한 가운데, 논란이 일자 “정당한 취재”라고 입장을 취했다.

30일 오후 SBS ‘8뉴스’ 관계자는 MK스포츠에 “뉴스 보도에 대해서는 정당하게 취재했고, 팩트 체크를 해서 보도가 나갔다. 해당 보도에 대해 문제될 부분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순재가) 기자회견, 법적대응 등의 행동을 취하기 전에 입장을 내놓을 부분이 없다”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SBS 측이 원로배우 이순재의 갑질 의혹을 보도한 가운데, 논란이 일자 “정당한 취재”라고 입장을 취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앞서 지난 29일 SBS ‘8뉴스’는 한 유명 원로배우 A씨의 매니저로 일했던 김 모 씨의 폭로를 보도했다. 김 모 씨는 “A씨 집의 쓰레기 분리수거는 기본, 배달된 생수통을 운반하는 등 A씨 가족의 온갖 허드렛일까지 하다 문제제기를 했지만 일을 시작한지 2달 만에 부당해고를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집안일까지 도맡아 하기엔 임금과 처우가 낮다고 호소했지만 A씨와 회사 측 모두 계속 집안일을 하라며 해당 문제에 대해 전혀 듣지 않았다”면서 “A씨의 아내로부터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막말을 듣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보도 이후 이순재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오전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보도됐다”며 “이 보도가 그동안 쌓아올린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이순재는 현재 KBS2 새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촬영 중이다. mkculture@mkculture.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