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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불붙는 OTT 시장

레진코믹스 웹툰 'D.P 개의 날',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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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병 잡는 군인 시선 통해 탈영까지 몰리는 젊은이들의 고민 그린 작품

아시아경제

D.P 개의 날 이미지=레진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레진코믹스 인기 웹툰 'D.P 개의 날'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한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이 드라마로 제작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D.P 개의 날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화제작이다. 레진코믹스에서 2015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지금까지 약 1000만 조회를 기록했다. '탈영병 잡는 군인'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사용한 작품으로 그의 시선을 통해 군대에서 탈영까지 내몰리게 되는 젊은이들의 고민을 그리고 있다.


영화 '뺑반', '차이나타운'을 연출한 한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D.P.(가제)'는 하반기 캐스팅 확정과 함께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작은 투자배급사 NEW와 워너브러더스코리아에서 영화 배급, 투자, 제작을 모두 경험한 변승민 대표가 이끄는 레진스튜디오가 맡는다. 레진스튜디오는 웹툰에 대한 새로운 조명과 이용자 저변확대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레진엔터테인먼트가 2018년 인수한 투자제작사다.


김보통 작가는 "그동안 보이지 않는 영역에 숨겨져 있던 탈영병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그는 앞서 암 말기 젊은 환자의 시선으로 일상의 정서를 포착한 웹툰 '아만자'로 데뷔해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으며, 이 작품으로 레진코믹스 일본 서비스에서도 약 1200만 조회와 가도카와 출판사 출간 등 큰 인기를 얻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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