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원로배우 이순재가 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홈페이지에는 많은 방문자가 모여 접속 불가 상태다.
지난 29일 SBS '8시 뉴스'는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 원로배우의 매니저가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매니저는 매니저 업무 외에도 △쓰레기 분리수거 △생수통 옮기기 △신발 수선 등 가족들의 허드렛일까지 맡았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는 평균 주 55시간 넘게 일하는 것이 일상이었지만, 휴일·추가 근무 수당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순재는 30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이순재는 "아내가 3번 정도 개인적인 일을 부탁했는데, 이를 알고 나서 아내에게 주의를 줬고, 매니저에게도 사과했다"고 말했다. 또 매니저가 머슴 같은 생활을 했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 "80대 중반의 나이에 데뷔한 지도 60년이 훌쩍 넘었다"며 "요즘 세상에 매니저를 머슴처럼 부렸겠는가"라고 선을 그었다. 이순재는 다음 달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잘못된 부분은 사과하고, 부풀려진 부분은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보도에 등장하는 원로배우가 이순재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그가 원장으로 있는 SG연기아카데미 홈페이지는 누리꾼이 몰리며 '트래픽 초과'로 인해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홍승완 veryhong@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