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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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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3년 만에 KLPGA 2승째 수확…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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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지영 /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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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김지영(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우승을 차지, 3년 만에 K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김지영은 28일 경기도 포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팰리스 코스(파72·650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김지영은 박민지(22)와 함께 2차 연장까지 치른 끝에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았다.

2017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규 투어 첫 승을 따낸 김지영은 약 3년 만에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다.

17번 홀(파4)까지 같은 조에서 경기한 박민지를 1타 차로 앞서 있던 김지영은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파에 그쳐,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박민지에게 동타를 허용했다. 둘의 승부는 2차 연장에서 정해졌다. 김지영은 두 번째 샷을 홀 6m 거리에 놓아 이글 기회를 잡았다. 김지영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글 퍼트를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지영은 2017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한을 풀었다. 김지영은 그동안 준우승을 무려 9번이나 하며 ‘준우승 전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김지영은 “멘털 코치 도움도 받고 스윙도 교정하면서 시즌을 준비했지만 막상 이번 시즌을 시작하기 두려웠다”며 “그래도 오늘 코스 안에서 동반 플레이어들과 재미있게 즐기면서 버디 기회도 많이 나왔고 경기도 잘 풀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이소미(21)는 마지막 날에도 선두권을 유지해왔지만 18번 홀에서 1타를 잃고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시즌 2승에 도전하던 김효주(25)는 이날 9번 홀까지 마친 뒤 목 통증으로 기권했다. 김효주는 이날 9번 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었다. 김효주는 이달 초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한국여자오픈 준우승과 KLPGA 챔피언십 4위 등의 성적을 앞세워 시즌 상금 3억 2454만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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