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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하반기 폴더블폰 대중화 나선 삼성…갤럭시폴드2·Z플립 5G 9월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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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삼성 갤럭시폴드. 제공|삼성전자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등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반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이번 하반기에는 ‘갤럭시 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를 통해 폴더블폰 대중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5일로 예상되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폴드2, 갤럭시Z플립 5G 등 폴더블폰 2종을 공개한다. 8월 언팩 행사에서 공개되는 갤럭시 폴드2와 갤럭시Z플립은 8월 말 갤럭시노트20 출시 이후 9월 중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외신 등으로부터 100만원대 보급형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라이트’ 출시설도 흘러나왔지만 해당 제품은 이 행사에서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주력 제품인 갤럭시노트20 판매가 더 중요한데다 폴더블폰 시장이 충분히 성숙하지 않아 연내에 보급형 폴더블폰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관측이다.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는 화면 크기가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였으나 갤럭시폴드2는 각 6인치대, 7인치 후반대로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펼쳤을 때 센서가 탑재된 화면 윗부분이 패인 형태의 노치 디자인이었던 것과 달리 우측 중앙의 카메라 홀을 남기고 디스플레이로 전면을 채운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관심사는 내구성이다. 앞서 갤럭시 폴드는 디스플레이를 플라스틱 필름 보호막으로 마감해 내구성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갤럭시 폴드2는 갤럭시Z플립과 마찬가지로 초박형유리(UTG)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S펜 도입은 기술 완성도 문제로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방수, 방진 기능이 처음으로 적용될 수는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에 S펜을 탑재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으나 현재 기술로는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폰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얇게 만들어 접었다 펼 수 있게 한 제품이지만 접었다 펴는 부분의 내구성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동시에 기존 갤럭시노트의 S펜을 도입하는 기술을 구현하는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저장 용량은 갤럭시폴드가 512GB 저장용량만 지원한 반면 갤럭시폴드2는 256GB와 512GB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는 기존 4380㎃h에서 4500㎃h 혹은 5000㎃h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파워쉐어라고 불리는 역무선 충전기능과 갤럭시S20에 적용된 25W 초고속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상반기 내놓았던 ‘갤럭시Z플립’은 하반기에는 5G 기술을 탑재한 모델로 출시된다. 해당 제품은 기존 갤럭시Z플립 기본 사양과 비슷하며 5G 통신이 지원된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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