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서울 최용수 감독, "기성용 영입은 언제나 팀에 큰 보탬"

[인터풋볼=상암] 윤효용 기자=FC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기성용의 영입은 여전히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말했다.

서울은 27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을 1-0으로 제압했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저도 상당히 힘든 시기를 보냈고, 팬들도 그랬다. 상대를 떠나 이기겠다는 의지를 선수들이 보여준 것 같다. 추가 득점이 안 나와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내용을 떠나 5경기 연패를 끊어냈다. 다음 경기는 슈퍼매치다. 준비를 잘해서 본 모습으로 돌려놓는 게 급선무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페시치와 임대 계약을 종료하며 새 공격수 찾기에 나선 서울이다. 최용수 감독은 "구단에 충분히 요구를 하고 있다. 모두 아시다시피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구단과 상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5연패를 끊어낸 서울이다. 최용수 감독은 "수비 변화가 있었다. 어려웠지만 윤영선이 수비에서 리더 역할을 잘 해줬다. 수비 안정감이 지난 5경기와 달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용수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윤주태를 투입했고, 이것이 효과를 봤다. 윤주태는 후반 17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최 감독은 "잔부상이 많은 선수라 그동안 자주 나오지 못했다. 장점은 어느 상황에도 슈팅을 때릴 수 있다는 것이다. 골이 없어 부담을 받는 상황에서 본인의 역할을 한 거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기성용의 거취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최 감독은 "지난 번에도 답변했 듯 EPL에서 200경기를 뛴 선수이고, 말이 필요없는 선수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다. 언제든지 팀에 보탬이 될 것이다"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