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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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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유가 동향]5주째 상승…국내 휘발윳값 1346.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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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국 휘발윳값이 5주 연속 오르고 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46.3원으로 전주보다 16.3원 상승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갯수로 나눈 값이다.

5월 넷째 주 9.8원→6월 첫째 주 17.5원→둘째 주 29.5원 등으로 점차 커지던 국내 휘발윳값 상승 폭은 이달 셋째 주 24.3원→넷째 주 16.3원 등으로 다시 좁혀가고 있다.

다만 같은 주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285.1원으로 전주 대비 1.2원 내려가면서 이같은 급등세도 진정될 가능성이 크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05.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55.5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1439.5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3.3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0.2원 오른 ℓ당 1323.3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보다 116.2원 낮은 수준이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상승 반전했다.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4달러 오른 42.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등 호재에 반응하며 유가가 올랐지만 원유재고가 늘어나면서 상승 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149.8원으로 전주 대비 15.4원 올랐다.

최고가 상표인 GS칼텍스의 경유 판매가는 ℓ당 1159.5원,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ℓ당 1111.7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데일리

단위=리터당 원, 자료=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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