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덴마크 극우 정당 대표가 인종차별 혐의에서 유죄가 인정돼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법원은 전날 자국 극우정당 '강경노선'의 라스무스 팔루단 대표에 대한 14개의 인종차별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이 같이 선고했다.
이 가운데 2개월은 집행이 유예돼 1개월간 구금되게 된다. 그의 변호사 자격도 3년간 박탈됐다.
이 정당은 지난해 덴마크 총선에서 이슬람교 금지, 수십만명의 무슬림 강제 추방 등의 정책을 내세워 의회에 거의 진출할 뻔 했다.
팔루단 대표는 2017년 반(反)무슬림 유튜브 영상으로 처음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슬람교의 경전인 코란을 공개적으로 불태우는 등의 행동을 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14일의 조건부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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