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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성착취물 실태와 수사

경찰, 박사방 성착취물 재유포한 20대 남성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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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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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박사' 조주빈(24)과 '갓갓' 문형욱(24) 등이 제작한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소지하고 유포한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성착취물 영상을 재유포한 인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트위터 등을 통해 아동 성착취물을 대량으로 구매한 뒤 다크웹으로 재판매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 A(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올해 3∼4월 아동 성착취물 3000여개를 구매한 뒤 재판매해 110여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모네로)를 받아 챙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로부터 아동 성착취물을 구매한 이들도 추적하고 있다.


또 경찰은 다크웹이나 트위터 등에서 '박사방' 등과 관련된 아동 성착취물을 재유포하거나 판매 광고글을 게시한 수십명을 특정해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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