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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째 평화적 노사관계를 이어가는 동국제강(001230)이 올해 임단협을 조기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날 노사가 인천공장에서 ‘2020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을 체결하고 직급체계 개편 등 인사제도 개선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노사는 1994년 항구적 무파업 선언 이후 평화적 노사관계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와 별도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전 임직원들에게 17억원 상당의 ‘코로나19 위기 재난극복 지원금’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서울, 인천, 부산, 포항, 당진 등 전국에 사업장을 둔 동국제강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고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동참하고자 재난극복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묵묵히 견디고 계신 사업장 인근의 모든 소상공인 분들에게 이번 재난극복 지원금이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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