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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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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22시즌간 뛴 빈스 카터,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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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NBA 최초 '4차례 10년대'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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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시절 빈스 카터가 LA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를 앞에두고 돌파하고 있다. [애틀랜타 호크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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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에서 22시즌간 뛴 빈스 카터(43·미국)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카터는 26일(한국시간)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난 공식적으로 프로농구선수를 마친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애틀랜타 호크스와 1년 계약한 카터는 올 시즌까지 NBA 최초로 22시즌간 뛰었다.

NBA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중단됐다가 다음달 31일 재개된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는 22팀만 참가해 동부 콘퍼런스 14위 애틀랜타는 조기 종료했다. 자동적으로 카터의 시즌도 끝났다. 지난 3월12일 뉴욕 닉스전 연장전에 성공한 3점슛이 그의 마지막 득점이 됐다.

카터는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까지 4차례 10년대(decad)를 뛴 최초의 선수다. 1998년부터 토론토 랩터스에서 활약했다. 뉴저지, 올랜도, 피닉스, 댈러스, 멤피스, 새크라멘토 등에서 뛰었고, 애틀랜타에서 마지막 2시즌을 보냈다.

카터는 8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특히 2000년 올스타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해 ‘에어 캐나다’란 별명을 얻었다. NBA 정규리그 1541경기에 출전해 평균 16.7점, 리바운드 4.3개, 어시스트 3.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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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토론토 랩터스 시절 슛을 시도하는 빈스 카터.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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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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